마션(The Martian)

영화 리뷰 / / 2022. 2. 14. 08:52
반응형

  • 개요 모험 드라마 SF | 미국 영국 | 144분 | 2015.10.08 개봉
  • 감독 리들리 스콧
  • 출연 맷 데이먼(마크 와트니 역), 제시카 차스테인(멜리사 루이스 역), 세바스찬 스탠(크리스 벡 역)
  • 등급 [국내]12세 관람가 [해외] PG-13

"거만하게 들리길 원치 않지만, 나는 이 행성 최고의 식물학자야."

18 화성일, 화성에서의 탐사 임무를 수행하는 아레스의 3팀은 몰려오는 거대한 폭풍을 마주한다. 폭풍이 올 것임은 이미 알고 있었고 대원들 역시 사전의 예고를 통해 별 문제가 없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예상했던 것과는 다르게 더 강력한 폭풍은 임무를 중단시켰고 임무 중인 대원들은 모두 MAV로 돌아간다. 폭풍은 생각했던 과는 너무나 다르게 훨씬 더 강력했고 화성 상승선인 MAV의 지지대는 이를 견디지 못했다. 점점 이륙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와트니는 케이블을 연결시켜 더 이상 기우는 것을 막자는 아이디어를 낸다. 고정하려던 안테나가 부러지고 이를 맞고 튕겨져 나간 와트니는 앞을 분간할 수 없는 폭풍에 갇힌다. 와트니의 고장 난 생명유지장치는 오프라인 신호를 보내고, 대원들은 화성을 떠난다. 그리고 NASA는 공식적으로 와트니가 사망했음을 알린다. 다시 장면은 화성으로 돌아가서 와트니는 경고음과 함께 깨어난다. 배에는 철심이 박혀있고 간신히 캠프로 돌아온 와트니는 치료를 한다. 이 철심 때문에 와트니의 생명유지장치는 고장 났고 이로 인해 잘못된 신호를 보낸 것이다. 치료를 마친 와트니는 영상기록을 남기며 화성에서의 생존 전략을 세운다. 와트니는 구조팀의 도작 시간과 남은 식량을 계산한다. 그리고 기지 내에 비닐하우스를 만들어 감자를 키우기 시작한다. 지구와 다른 환경인 화성에서는 물이 부족하고 와트니는 과학적 지식을 동원해 물을 만들어 낼 장치를 만든다. 하지만 장치의 폭발로 인해 튕겨져 나간다. 다시 한번 심기일전한 와트니는 물을 만들 장치를 실험하고 이에 성공한다. 감자는 점점 싹이 나고 자라기 시작한다.

"내가 어떻게 되든 온 세상에 말해줘. 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노력했다고."

지구에서는 NASA가 와트니의 시신을 찾아오기 위해 화성의 위성사진을 검토하게 되고 곧 와트니가 살아 있음을 알게 된다. 지구에서는 와트니가 오래전 화성에 도착한 무인탐사선인 마스 패스파인더를 위해 이동하고 있음을 확인한다. 이에 패스파인더의 복제품으로 와트니와 통신하려는 시도를 한다. 카메라의 이동만으로 송수신해야 했던 이들은 아스키코드를 이용해 의사소통을 이어간다. 이어 지구에서 패스파인더를 수정해 텍스트로 송수신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더 빠른 방법으로 의사를 교환한다. 와트니는 팀원들과 조우하게 된다. NASA는 와트니에게 생존에 필요한 물자를 전달할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와트니가 있는 기지는 예상했던 기간보다 훨씬 많은 기간을 사용하면서 파열로 인해 기지의 일부가 파손된다. 이에 애써 기른 감자들이 모두 얼어버리는 참사가 일어난다. 감자들이 모두 죽어버리는 바람에 와트니의 식량은 턱없이 부족해졌다. 결국 나사는 안전점검을 생략하고 발사를 강행하지만 결국 우주선은 발사 도중 폭발해 버린다. 이로 인해 중국에서 도움을 주기 위해 연락한다. 중국의 도움으로 다시 한번 보급선을 발사할 수 있는 나사는 희망을 갖는다. 리치 퍼넬이라 불리는 NASA의 궤도 전문가는 아레스 3팀을 이용하면 와트니를 구출하는 게 가능하다 말한다. 하지만 보급선과 아레스 3팀의 도킹이 실패할 경우 더 큰 문제가 생길 것이라 말하며 샌더스 국장은 이 위험을 감수하지 않겠다 한다. 

"포기하고 죽을 게 아니라면 이 악물고 반드시 살아남아야지."

리치 퍼넬은 헤르메스호에 이 사실을 알리고 헤르메스의 선원들은 와트니를 구출하는 작전에 참여한다. 이 소식을 들은 와트니는 로버를 개조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MAV로 이동하기 시작한다. MAV에 도착한 와트니는 이를 개조하기 시작하고 마침내 헤르메스를 향해 이륙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륙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고, 예상 지점보다 68km나 떨어진 곳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결국 자세 교정용 보조 기구를 이용 거리를 좁히는 데는 성공하나 속도가 너무 빠른 게 문제였다. 이에 와트니는 자신의 슈트에 구멍을 내고 헤르메스는 에어락을 터트려 속도를 줄이는 데 성공한다. 역경 끝에 루이스는 와트니를 구출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와트니는 팀원들과 재회하면서 구출 작전은 성공한다. 장면이 바뀌고, 와트니는 지구의 벤치에 앉아있다. 그의 표정은 평화롭다. 와트니는 대학의 강단에 서있고 학생들은 그에게 질문하고자 손을 든다. 그리고 영화는 막을 내린다. 혹한의 환경, 인간이 살 수 없는 환경에서 자신의 모든 걸 동원해 처절하게 살아남는 한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그는 아무도 생존할 수 없다 이야기하는 환경에서 끝내 의지와 희망을 잃어버리지 않고 생존해 결국 지구로 돌아온다. 그는 말한다 자신이 죽을 것이라 생각되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야겠다는 의지만 가지고 하나씩 문제를 해결하면 결국 생존에 이를 것이라고. 우리도 매 순간 문제에 봉착한다. 항상 새로운 선택을 해야 하고 그에 따라 실수와 좌절을 반복한다. 하지만 하나씩 해결해 나간다면 결국 우리도 가야 할 그곳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반응형

'영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모이  (0) 2022.02.14
쥬만지(Jumanji)  (0) 2022.02.14
인터스텔라(Interstellar)  (0) 2022.02.14
모아나  (0) 2022.02.13
소울(Soul)  (0) 2022.02.13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