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가이(Free Guy)

• 개요 액션 모험 | 미국 | 115분 | 2021.08.11 개봉
• 감독 숀 레비
• 출연 라이언 레이놀즈(가이 역)
• 등급 [국내] 12세 관람가

"좋은 하루 보내지 마시고, 최고의 하루 보내세요."

게임 속의 가상 도시인 프리 시티 여기서 영화는 시작한다. 무기 탱크 자동차 원하는 모든 것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인 프리 시티는 플레이어들의 자유도에 중점을 둔 게임이다. 프리 시티의 평범한 은행원 가이는 항상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같은 표정으로 아침을 맞이한다. 매일 같은 블루 셔츠와 베이지 슬랙스를 입고 출근한다. 출근길에 항상 카페에 들려 같은 커피를 마신다. 카페에는 매일 같은 자리에서 같은 메뉴를 먹는 경관 조니가 있다. 조니에게 인사를 한 가이는 은행으로 출근한다. 은행 업무를 보는 중간에 은행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플레이어가 들어오고 가이와 은행의 경비원이자 절친인 버디는 익숙하단 듯이 자리에서 일어나 바닥에 엎드린다. 그리고 엎드린 채로 가이와 버디는 수다를 떤다. 가이의 삶은 만족스럽고 불만이 없다. 부족하지 않고 매일 평화로운 일상을 사는 가이는 절친인 버디와 해변에서 맥주 마실 약속을 하며 거리를 걷는다. 우연한 계기로 보게 된 몰로토프라는 닉네임을 쓰는 플레이어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하지만 버디는 가이에게 선글라스를 쓴 사람들하고는 접촉하면 안 된다고 말한다. 그녀를 그냥 보낼 수 없었던 가이는 버디의 말을 듣지 않고 그녀를 따라간다. 그녀를 따라가는데만 집중하던 가이는 어디선가 달려오는 기차에 치이고 만다. 다음날이 되어 가이는 새로운 아침을 맞이한다. 가이에게 또다시 똑같이 반복되는 아침과 다를 바 없는 아침이 시작된다. 하지만 오늘은 평소의 일상이 지겹게 느껴진다. 그래서 매일 주문하던 커피와 다르게 바리스타에게 카푸치노를 주문한다. 가이의 주문을 받은 종업원은 매우 당황해하고 불안해한다. 주변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가이를 쳐다보고 이상하게 여긴다. 이에 가이는 자신의 주문을 다시 평소의 커피로 바꾸고 이에 다시 모두가 평온하게 행동한다. 은행으로 출근해 평소와 같은 업무를 보던 가이에게 플레이어가 와서 미션을 수행한다. 평소처럼 가이는 바닥에 엎드려 버디와 잡담을 하려던 가이의 시선에 창 밖으로 지나는 그녀가 눈에 들어온다. 이에 가이는 일어나서 플레이어를 제압하고 그의 선글라스를 빼앗는다.

"나는 가이예요."

얼떨결에 선글라스를 가지게 된 가이는 선글라스를 쓰게 된다. 이윽고 펼쳐진 새로운 세상에 가이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가이가 선글라스를 가지게 된 사실을 알게 된 고객관리팀을 이를 버그라 생각한다. 고객관리팀은 가이를 추적하고 결국 고객관리팀과의 대결에서 패한다. 몰로토프는 인디 게임 개발자이다. 한때 같이 게임 개발을 하는 동료였던 키스는 프리 시티에 소속되어 있는 직원이다. 프리 시티를 출시한 수나미는 애초에 라이프 잇 셀프라는 게임을 출시하려 했으나 이를 어기고 기술 만을 빼간 상태였다. 자신의 게임에 애착이 컸던 그녀는 프리 시티에 자신이 개발한 게임의 코드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증거를 찾으려 백방으로 수소문한다. 몰로토프를 계속 쫓아다니는 가이에게 그녀는 레벨이 100이 되면 찾아오라 이야기한다. 다른 플레이들과 같은 방식으로 레벨업을 하고 싶지 않았던 가이에게 몰로토프는 선행으로도 레벨업을 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이에 가이는 선행으로 레벨을 올린다. 하지만 남들과 다른 방식으로 레벨업을 올리는 가이에게 많은 사람들은 지지를 보낸다. 그리고 레벨이 100이 되었을 때 몰로토프를 찾아간 가이는 그녀를 돕기 시작한다. 그리고 둘은 가까워진다. 어느 날 가이와 키스하게 된 몰로토프는 동료 개발자 키스에 의해 가이가 NPC이며 자신들이 만든 인공지능이 가이를 생각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에 몰로토프는 크게 당황한다. 그리고 가이에 도움을 받아 찾고자 하는 증거를 찾게 된다. 

"우리가 원하는 건 뭐든 할 수 있어."

선행으로 레벨업을 하는 가이는 점점 유명해진다. 이에 현실의 플레이어들은 가이의 행동을 보고 자신들의 플레이 방식을 반성한다. 게임의 방식이 바뀌게 된 이유가 가이에게 있다 생각한 게임회사의 CEO 앤트완은 게임을 리셋해 가이를 없애려 한다. 리셋된 가이를 다시 원래대로 돌려놓은 몰로토프에게 가이는 라이프 잇 셀프가 바다 넘어의 숨겨진 공간에 있음을 알려준다. 그리고 다른 NPC들과 함께 다른 세상으로 가려고 한다. 앤트완은 이를 두고 볼 수 없었고 플레이어 전원을 삭제하고 키스를 해고시킨다. 이에 키스는 실시간으로 가이가 라이프 잇 셀프로 넘어가는 상황을 중계한다. 앤트완은 가이를 막고자 듀드를 투입한다. 피지컬의 클래스가 다른 듀드는 가이를 쉽게 제압한다. 상대가 안되던 가이는 아이템을 쓸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각종 아이템을 통해 듀드를 이긴다. 앤트완은 방법이 없어지자 서버를 도끼로 부순다. 물리적으로 망가뜨린 서버 때문에 프리 시티는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한다. 온갖 방해 끝에도 가이는 결국 다리를 건너 라이프 잇 셀프로 건너가게 된다. 라이프 잇 셀프의 원작자인 밀리는 프리 시티의 서버가 모두 망가지는 것을 볼 수 없었다. 이에 많은 손해를 보게 되지만 밀리는 앤트완에게 프리 시티의 모든 저작권을 넘기는 조건으로 라이프 잇 셀프의 권리를 되찾는다. 앤트완은 결국 준비 중이던 프리 시티 2를 론칭한다. 하지만 너무나 많은 버그와 문제들이 발생한다. 이에 플레이어는 모두 떠나고 프리 시티는 망하고 만다. 반면 프리 시티와는 완전히 다른 콘셉트로 론칭한 프리 라이프는 엄청난 흥행을 하게 된다. 평소 밀리를 좋아하고 있던 키스는 밀리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서버가 망가져 없어져 버린 줄 알았던 가이의 친구 버디는 데이터가 빨려 들어가면서 다시 프리 라이프에서 보게 되면서 이영화는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