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북(GREEN BOOK)

영화 리뷰 / / 2022. 2. 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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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요 드라마 | 미국 | 130분 | 2019.01.09 개봉
  • 감독 피터 패럴리
  • 출연 비고 모텐슨(토니 발레롱가 역), 마허살라 알리(돈 셜리 박사 역), 린다 카델리니(돌로레스 역), 세바스찬 매니스캘코(조니 역)
  • 등급 [국내]12세 관람가 [해외] PG-13

"힘으로는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품위를 유지할 때만 이길 수 있습니다."

영화는 1962년의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한다. 뉴욕 브롱스에 위치한 나이트클럽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는 토니 립 발레롱가가 이 영화의 주인공이다. 그는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을 처리하는 해결사로서도 평판이 자자하다. 그에게는 아내 돌로레스와 두 아들이 있다. 조상이 이탈리아계이며 친척들 모두가 미국으로 이주한다. 토니가 일하던 클럽이 문을 닫게 된다. 돈을 벌어야 했던 토니는 특별한 재주가 없었다. 이에 푸드 파이팅 대회에 참가한다. 하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자 자신의 시계를 전당포에 맡겨 돈을 마련한다. 이렇게 생계를 위해 다양한 일을 하던 토니는 우연하게 8주간 미국 남부의 순회공연을 하는 연주가의 보디가드 겸 운전기사를 할 사람을 찾는다는 광고를 보게 된다. 이 연주가는 돈 셜리 라 불리는 흑인 피아니스트였다. 단순히 보디가드와 운전만을 하면 된다고 생각했던 토니는 셜리의 옷과 구두까지 책임져야 하는 거의 집사와 다름없는 역할에 하지 않겠다 말한다. 이에 다른 곳에서 지원자를 찾던 셜리는 어느 곳이든 토니를 추천한다며 그의 요구조건을 수용하는 조건으로 토니를 채용한다. 공연을 기획하는 기획사의 담당자를 만난 토니는 그린북을 건네받는다. 그리고 셜리와 함께 투어길에 오른다. 토니와 셜리는 정 반대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에 계속 부딪히게 된다. 토니는 거칠고 와일드한 성격으로 그의 말투와 태도에서도 그의 거친 성격이 드러난다. 이에 셜리는 이 말투와 행동을 교정해 주려 한다. 하지만 성격이 다른 토니는 이를 거부한다. 하지만 토니는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대해서는 아주 명확하고 분명하게 일을 처리한다.

"당신의 음악은 당신만이 할 수 있습니다."

어느 날 둘은 켄터키 주를 지난다. 지나는 와중에 그들은 진짜 켄터키 치킨이라는 광고를 발견하고 이를 먹기 위해 식당에 들린다. 셜리는 이를 먹기를 탐탁지 않게 생각한다. 하지만 토니의 설득 끝에 이를 먹어보기 시작한다. 토니는 아내를 위해 편지를 쓴다. 이를 본 셜리는 엉망인 그의 문맥과 문법, 단어 등을 성숙하고 멋진 문구와 문장들로 고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이탈리아 출신인 그의 특유의 이탈리아 발음을 교정해 준다. 이렇게 서로 부족한 면들을 서로 채우면서 둘은 친구가 되기 시작한다.

60년대의 미국은 사회적 문화가 미흡한 시기인 만큼 셜리는 뜻하지 않는 괴롭힘을 당한다. 여러 가지 불합리한 차별을 당하는 셜리는 익숙한 듯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한다. 하지만 정반대인 성격의 토니는 거칠게 그의 마음을 말로 표한한다. 이때 함께 투어를 하던 올레그는 토니 셜리가 남부의 투어를 하고 있는 이유를 이야기한다. 북부만을 투어 했다면 3배 이상의 수입을 얻었을 것이나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남부 투어를 하고 있다고 말한다. 투어가 진행되던 어느 날 토니는 같은 이탈리아 출신의 친구들을 만난다. 그들은 토니에게 자신들과 함께 일하자고 청한다. 이탈리아어도 할 줄 알았던 셜리는 이를 알아듣는다. 토니가 필요했던 셜리는 토니에게 정식으로 매니저의 자리를 권하며 토니를 잡는다. 하지만 토니는 계속 셜리와 일을 할 거라며 걱정 말라 이야기한다. 셜리와 토니는 함께 바에서 술을 마시게 된다. 그 자리에서 셜리는 그동안 하지 않았던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비가 엄청나게 내리기 시작하고 경찰은 이들을 붙잡는다. 그들은 셜리와 토니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하고 이내 이를 참지 못한 토니는 그들에게 주먹을 날린다.

"해피 크리스마스"

결국 붙잡히게 된 토니와 셜리는 겨우 전화 한 통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전화가 한통 온다. 바로 주지사의 전화였고 이들은 풀려난다. 시간이 지나 마지막 공연만이 남았다. 역시 차별의 중심에 있던 셜리에게 식당의 매니저는 연주는 할 수 있지만 식당에서 식사는 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이에 격분한 토니는 매니저와 싸우려 한다. 하지만 셜리는 이를 막아선다. 그리고 마지막 연주를 하지 못하면 보수를 받을 수 없었고 셜리는 토니에게 토니가 원하면 연주를 하겠다 말한다. 이에 토니는 셜리에게 연주를 하지 말라며 그를 데리고 흑은 클럽으로 향한다. 셜리는 이곳에서 고급스럽지 않은 음식과 낡은 피아노로 연주하기 시작한다. 많은 사람들은 셜리의 음악에 흥이 돋고 파티가 벌어진다. 약간의 사고가 있었지만 이들은 결국 크리스마스이브 전에 뉴욕으로 향한다. 결국 우여곡절 끝이 이브 전까지 둘은 뉴욕에 도착한다. 토니의 집은 모든 가족이 모여 파티를 준비하고 있었다. 토니는 셜리에게 함께 하자 말하지만 셜리는 이를 거절하고 자신의 집으로 향한다. 이내 자신의 집에 도착한 셜리는 몰려오는 외로움을 느끼며 자리에 앉는다. 토니 역시 이내 찜찜해한다. 시간이 조금 더 흘러 누군가 집을 방문한다. 전당포를 운영하는 부부들이었다. 하지만 그 뒤에 셜리도 서 있었다. 토니의 가족 모두가 셜리를 환대하고 영화는 이렇게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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