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액션 SF 스릴러 | 미국 프랑스 | 93분 | 2011.05.04 개봉
- 감독 던칸 존스
- 출연 제이크 질렌할(콜터 스티븐스 역), 미셸 모나한(크리스티나 워렌 역)
- 등급 [국내] 전체 관람가 [해외] PG-13
"사건은 열차로부터 시작한다.'
영화는 열차로부터 시작한다. 주인공인 콜터 스티븐스는 대위다. 콜터 대위는 달리는 기차 안에서 문득 정신을 차린다. 이내 자신은 자신도 모르는 어떤 여자와 이야기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콜터 스티븐스 대위는 헬기를 조종하는 파일럿이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어야 할 자신이 시카고로 향하고 있는 이유를 낯선 여자에게 묻는다. 하지만 그 여자는 콜터 자신을 역사를 가르치는 교사인 숀 펜트리스 라고 부른다. 이내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콜터가 타고 있는 열차는 폭발한다. 그리고 콜터는 다시 어디선가 깨어난다. 다시 정신을 차린 콜터 대위는 자신이 어떤 캡슐과 같은 공간에 있음을 알게 된다. 굿윈이라 불리는 여성 장교는 콜터가 임무를 수행 중이라 말한다. 그리고 콜터는 기억을 이용해 미션을 수행 중이라 말한다. 대위는 다시 임무를 시작한다. 8분간 진행되는 이 미션은 아침에 발생한 열차 테러 사고에서 희생당한 숀 펜트리스의 기억을 이용해 테러한 사람을 찾는 임무였다. 계속 반복되는 그 8분의 기억을 이용해 콜터는 미션을 수행한다. 계속 미션을 수행하던 콜터 대위는 어느 날 사실을 알게 된다. 대위는 예전 아프간에서 임무를 수행 중 자신이 전사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전사 후 소스 코드를 통해 열차에서 사망한 숀 펜트리스의 미션처럼 자신도 계속해서 이용당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반복되는 기억에서의 단서를 찾는 와중에 끝내 테러를 한 사람을 찾게 된다. 콜터 대위는 군인으로서 마지막 미션을 수행한다. 자신의 진짜 진실을 알게 된 콜터 대위는 굿윈에게 이번 임무를 마치고 자신에게 자유를 달라 말한다. 콜터는 이제 무한하게 계속되는 이 미션을 그만하고 안식에 들고 싶어 한다. 그래서 굿윈에게 마지막 접속을 부탁한다. 그리고 콜터는 마지막 미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 이 마지막 미션을 끝으로 콜터는 접속을 끊는다. 이제 콜터는 더 이상 미션을 수행하지 않게 된다.
"평행우주 그리고 무한루프"
모든 미션을 마치고 안식에 접어든 줄 알았던 콜터는 다시 깨어난다. 콜터는 다시 숀 펜트리스가 되어 그의 기억 속으로 들어간다. 소스 코드는 개발한 사람들이 생각한 것과 다르게 그 영향력이 너무 컸다. 이에 콜터의 접속을 모두 종료했지만 그와 동시에 콜터는 다른 평행 우주의 공간으로 가게 된 것이다. 그리고 다른 우주의 굿윈에 나타난다. 이 세계에서 굿윈은 콜터에게 임무를 잘 부탁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굿윈은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 말한다. 하지만 이는 영화 초반부에 굿윈이 콜터에게 이야기한 부분으로 영화가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를 복선으로 보여준다. 이 장면은 지금의 반복들이 어쩌면 계속되고 있음을 암시한다. 이 영화는 신선도를 측정하는 로튼 토마토 92%가 넘는 신선한 토마토 지수를 가지고 있다. 관객 점수와 메타 스코어도 7.5점과 75점에 근접하는 점수를 보여준다. SF 영화 중 이런 소재를 가지고 있는 영화는 드물다. 영화는 타인의 기억을 코드화 해 공유할 수 있다는 걸 배경으로 시작한다. 시간의 반복을 소재로 한 영화는 과거 몇 가지 영화에서 다루어지긴 했다. 하지만 이미 전사한 군인을 이용해 타인의 기억을 그에게 집어넣고 그가 타인의 기억을 활용해 임무를 수행하는 등 뇌와 평행우주 그리고 무한 루프 같은 이론을 통해 더 현대적이고 세련됐다 평가되는 영화다. 소스코드가 개봉 후 영화를 이해하는 난이도 그리고 영화의 접근성과 스토리의 복선 등은 인셉션과 비교되기도 했다. 인셉션 역시 평행우주와 양자역학 그리고 계속 반복되는 루프 이론을 스토리에 잘 녹여낸 영화이다. 다만 소스코드는 일반인들에게 다소 어려울 법한 내용으로 인해 영화를 이해하는데 조금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소스 코드를 시간여행에 대한 이야기로 이해하는 관람객들도 존재했다. 2010년의 인셉션과 2011년의 소스코드 모두 호평을 받은 영화고 재미있게 본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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