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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요 애니메이션 코미디 가족 | 미국 | 97분 | 2017.05.03 개봉
  • 감독 톰 맥그라스
  • 출연 알렉 볼드윈(보스 베이비 목소리 역)
  • 등급 [국내]전체 관람가 [해외] PG

"이 세상에 둘이서 나눌 충분한 사랑은 없어."

이 영화는 팀의 집에서 시작한다. 팀의 부모님은 퍼피 주시회사라는 애완동물 관련 회사에서 일을 한다. 외아들인 팀은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한다. 동생의 존재 자체는 생각도 해본 적이 없다. 천국과 같이 생긴 베이비 주식회사에서는 천사 같은 아이들이 하나 둘 키워지고 있다. 아이들은 절차에 맞게 하나 둘 지구로 향할 준비를 향한다. 평범한 아이들 사이에서 한 명의 특이한 아이가 보인다. 이 아이는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게 시니컬하다. 간지럼도 안 타고 웃지도 울지도 않는다. 이 아이는 결국 보편적인 가정으로 가지 않고 베이비 주식회사의 경영진으로 선별된다. 그리고 곧 회사의 보스가 된다. 그리고 이 보스는 팀의 집으로 발령받는다. 팀은 여느 날과 다를 바 없는 날을 보내고 있다. 창문 넘어를 바라보고 있던 그는 집 앞으로 한대의 택시가 도착하는 걸 목격한다. 이내 멀끔한 정장을 차려입은 아기 보스가 택시에서 내리고 팀은 이상한 광경이라 생각해 부모님께 이 사실을 알리려 한다. 아버지는 그 아이가 바로 팀의 동생이라 말한다. 보스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울어댄다. 부모님은 이 보스가 울 때마다 어르고 달래기 바쁘다. 팀은 보스에게 밀려 부모님의 안중에도 없다. 갑자기 나타난 이 아이 때문에 팀이 받았던 부모님의 사랑은 줄어들고 이에 팀은 아이를 못마땅해한다. 그리고 보스의 방으로 몰래 찾아간다. 팀은 찾아간 방에서 보스의 진짜 모습을 발견한다. 그리고 보스는 사람들이 더 이상 아이보다는 애완동물을 더 좋아하는 이유를 알기 위해 팀의 집으로 위장 잠입했음을 알게 된다. 팀은 보스의 진짜 정체를 부모님께 알리기 위해 보스와 대결하지만 부모님은 이 모습이 팀이 아이와 함께 놀아주는 모습으로만 보인다.

"성공으로 가는 길은 직선이 아나라 험난한 바다와 같은 길이지"

팀은 노력 끝에 겨우 아이가 보스라는 증거를 발견하지만 이내 부모님으로부터 아이를 위험하게 했다는 이유로 혼이 난다. 모든 것을 보스에게 빼앗겼다 생각한 팀은 서글퍼서 운다. 이를 본 보스는 내심 팀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그리고 자신이 팀의 집으로 온 이유를 설명하고 동맹을 하자고 권한다. 팀은 다시 부모님의 사랑을 돌려받기 위해 그리고 보스는 자신의 임무를 성공시키기 위해 서로 동맹을 맺는다. 베이비 주식회사의 적대 관계인 퍼피 주식회사의 기밀을 찾는 임무를 함께 하기로 한다. 기회를 기다리던 팀과 보스는 강아지 박람회에 참석한다. 이내 퍼피 주식회사의 기밀문서를 손에 넣지만 이는 베이비 주식회사에서 쫓겨난 전 경영자가 만든 함정이었다. 나이를 먹기 시작한 전 경영자는 베이비 주식회사에 복수하기 위해 퍼피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그리고 커지지 않고 늙지 않는 개를 만들어 아이를 대체할 수 있게 만들 계획이었다. 팀의 부모님은 이렇게 만들어진 강아지를 선보이기 위해 라스베이거스로의 출장이 계획되어 있었다. 팀은 이를 막아보려 한다. 하지만 베이비 주식회사의 전 경영자는 자신의 형을 시터로 분장시켜서 팀과 보스를 감시하게 한다. 그리고 자신은 자신이 만든 강아지를 선보이기 위해 라스베가스로 향한다. 감시하는 시터를 따돌려 이 둘은 부모님을 따라 잡기 위해 엘비스 프레슬리를 기념하는 축제에 참가하는 비행기에 오른다. 하지만 시터는 그들을 따라왔고 그를 막아선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부모님도 구하고 전 경영자 마저 돌려보내는 데 성공한다. 임무를 완벽하게 마무리한 보스는 이제 다시 회사로 돌아간다.

"우리 둘을 위한 사랑이 충분하지 않다면, 내 모든 구슬을 너에게 줄게"

그리고 회사로 돌아간 보스는 스페셜 사무실에 배정받는다. 팀의 집에서는 직원들이 보스의 흔적들을 지우고 있다. 그리고 직원 중 한 명이 팀에게 다가온다. 팀에게 보스와의 기억을 지우겠냐고 묻는다. 팀은 이를 거절한다. 모든 일이 마무리되고 팀과 보스는 둘 다 원하는 것을 얻어낸다. 평범한 나날이 지나가고 보스 앞으로 택배가 온다. 팀이 보낸 메시지와 선물이었다. 이에 보스는 감동받고 슈트를 집어던지고 아이들이 검진받는 대열에 오른다. 그리고 보스는 평범한 아이라 평가받는다. 팀은 알람이 울리자 일어난다. 그리고 창 밖을 본다. 집 앞으로 익숙한 택시가 멈춰 서고 부모님의 품에 남동생이 잠들어 있다. 장면이 바뀌고 성장한 팀은 자신의 딸에게 이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성장한 남동생이 서 있다. 그리고 팀의 딸은 신생아실에 있는 자신의 여동생을 바라본다. 하지만 이 아기는 슈트를 입고 있는 장면에서 영화는 끝이 난다. 이영화는 첫째 아이가 자신의 동생들이 생김으로 인해 겪는 상실감을 유쾌하고 귀엽게 그려낸 영화다. 아이들의 입장에서 어떤 생각을 하는지 잘 묘사돼 있고, 재미있고 웃긴 요소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어 남녀노소 연령 불문하고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다. 이제 둘째가 태어나거나 계획 중 인 부모님이라면 첫째가 어떤 생각을 하게 될지를 잠시 영화를 통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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