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신저스(Passengers)

• 개요 모험 SF | 미국 | 116분 | 2017.01.04 개봉
• 감독 모튼 틸덤
• 출연 제니퍼 로렌스(오로라 레인 역), 크리스 프랫(짐 프레스턴 역), 마이클 쉰(아서 역)
• 등급 [국내]12세 관람가 [해외]PG-13

"우리가 90년뒤 만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지구는 하나의 행성을 발견한다. 그리고 이 행성을 식민지 삼으려 한다. 이 행성의 이름은 홈스테드 2라 부른다. 홈스테드는 지구로부터 시작해 약 120년가량 우주를 항해해야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있는 행성이다. 이 목적지를 향해 가는 아발론 호에는 약 5300명에 가까운 승무원과 승객들이 냉동 수면 상태로 탑승해 있다. 아발론 호는 순조롭게 항해 한다. 하지만 거대한 크기의 운석과 충돌하고 아발론 호에 문제가 생긴다. 아발론 호의 냉동수면실에서 누군가 깨어난다. 엔지니어의 역할을 위해 우주선에 탑승한 짐 프레스턴이다. 잠에서 깬 프레스턴은 도착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일어나길 기다린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깨어나지 않고 무언가 잘못 되었음을 느낀다. 그리고 혼자 도착하기 90년 전에 깨어낫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그는 우주선에서 생을 마감할 것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엔지니어인 프레스턴은 동면 기계를 수리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수리는 불가했고, 권한이 없는 프레스턴은 조종실의 출입마저 불가능하다. 이내 다시 동면에 드는걸 포기한다. 프레스턴은 우주선을 자기집 처럼 모두 사용하기 시작한다. 우주선 내의 로봇 바텐더와 이야기도 하고 술도 마시며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곧 엄청난 외로움을 느낀다. 프레스턴은 우주선을 돌아다니다 동면하고 있는 오로라 레인을 발견한다. 오로라 레인에게 흥미를 느낀 프레스턴은 그녀에 대해 알아본다. 그리고 그녀가 작가임을 알게 된다.

"찾아온 두번째 위기"

그녀가 쓴 모든 책을 읽는다. 그리고 그녀의 작품을 읽으면서 점점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된다. 프레스턴은 오로라를 깨우고 싶은 마음이 든다. 하지만 90년이나 남은 상황에서 오로라를 깨우는건 그를 우주선에 가두는 것과 같음을 안다. 오랜 고민끝에 결국 프레스턴은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오로라를 깨우고 만다. 오로라 역시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에 당황해 한다. 프레스턴은 오로라를 깨운 사실을 바텐더 로봇 아서에게 비밀로 해달라 말한다. 이렇게 둘 밖에 없는 우주선에서 둘은 서로 사랑한다. 사랑이 깊어지고 이내 프레스턴은 오로라에게 프로포즈를 할 준비를 한다. 그리고 아서에게 오로라는 프레스턴과 자신의 사이에는 비밀이 없다고 말한다. 아서는 이를 잘못 이해하고 이내 프레스턴이 고의로 오로라를 깨웠음을 알린다. 프레스턴은 이 사실을 오로라에게 설명한다. 그리고 오로라는 프레스턴에게 분개하며 화를 낸다. 프레스턴은 오로라에게 용서를 구하려고 백방으로 노력한다. 하지만 용서가 되지 않는 오로라는 이를 피한다. 프레스턴은 오로라가 1년이 된 기념으로 바닥에 나무를 심는다. 이를 발견한 오로라는 나무를 바라보는데 뒤에서 낯선 남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승무원인 거스 맨큐조였다. 이 역시 동면기계의 오류로 인해 깨어난다. 우주선의 권한이 높던 거스는 제한 구역을 돌아다닌다. 그리고 아발론 호의 어딘가에 결함이 발생했음을 발견한다. 인공지능의 모든 로봇들이 문제가 생기고 동력이 끊기는 현상이 발생한다. 또한 원격진단시스템 마저 작동하지 않아 문제를 추적하는것 마저 불가능 해 진다.

"여정의 끝으로"

거스는 갑작스럽게 몸에 이상을 느낀다. 검사를 한 결과 동면 장치의 문제로 인해 거스의 몸은 제대로 회복하지 못했고 이내 사망에 이르고 있음을 알게 된다. 결국 거스는 자신의 신분증을 둘에게 주고 눈을 감는다. 문제를 계속 추적하던 오로라와 프레스턴은 원자로에 문자가 생겼음을 파악한다. 이에 이를 고치기 시작한다. 그리고 수리를 마무리 하지만 원자로는 안정화 되지 않는다. 결국 수동으로 원자로 내의 압력을 빼내야 하고 프레스턴은 외부로 나가 수동으로 압력을 빼낸다. 이 와중에 프레스턴은 사고를 당해 기절하고 만다.

사고를 당해 위험에 처한 프레스턴을 오로라는 가까스로 구한다. 그리고 오토닥터 머신으로 그를 데려온다. 하지만 프레스턴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오로라는 거스의 권한으로 프레스턴을 살리는 시술을 한다. 그리고 프레스턴은 다시 살아난다. 오토닥터 머신을 통해 동면 할 수 있음을 알게 되지만 오토닥터는 오직 한대 뿐이었다. 프레스턴은 자신보다 오로라에게 동면을 양보한다. 하지만 오로라는 이를 거부하고 프레스턴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88년의 시간이 흐른다. 예정된 목적지인 홈스테드 2에 도착 4개월 전이었다. 모든 승무원과 승객들은 하나 둘 동면에서 깨어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깨어난 승무원들은 우주선의 중앙으로 하나 둘 나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침내 이들은 우주선 중앙에서 하나의 거대한 정원을 목격한다. 사방에는 잔디와 꽃이 있고 가운데에는 커다란 나무가 존재한다. 우주선이 아닌 흡사 지구의 정원과 같은 모습이다. 승무원과 승객은 이를 목격하면서 영화는 끝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