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드라마 뮤지컬 | 미국 | 104분 | 2020.05.21 재개봉, 2017.12.20 개봉
- 감독 마이클 그레이시
- 출연 휴 잭맨(P.T. 바넘 역), 잭 에프론(필립 칼라일 역), 미셸 윌리엄스(채러티 바넘 역)
- 등급 [국내] 12세 관람가 [해외] PG
"우리가 만들어갈 세상을 나는 꿈 꾸네"
19세기의 미국, 헤지고 구멍 난 신발을 신는 가난한 테일러의 아들이 있었다. 그의 이름은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이다. 바넘은 양복을 맞추기 위해 어느 부유한 상류층의 집에 가는 아버지를 따른다. 바넘은 그 집의 딸 채리티를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다. 하지만 자신의 딸 채리티와 가깝게 지내는 게 마음에 들지 않는 채리티의 아버지는 바넘에게 자신의 딸과 가깝게 지내지 말라며 엄포를 놓는다. 하지만 바넘과 채리티는 아버지의 감시를 피해 사랑을 키워 나간다. 채리티는 먼 지역의 기숙학교로 보내지지만, 이 둘은 편지를 통해 애정을 이어나간다. 바넘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 가난에 허덕이지만, 미국 철도 공사에 참여하면서 돈을 모으게 된다. 이렇게 성장하게 된 바넘은 채리티의 집에 찾아가 채리티를 아내로 맞이하지만, 채리티의 아버지는 바넘에게 가난에 질려 자신의 딸은 다시 돌아올 것이라 악담한다. 이렇게 둘은 뉴욕의 작은 신혼집에서 둘만의 삶을 시작한다. 곧 그들 사이에는 두 딸 캐롤라인 바넘과 헬렌 바넘이 생긴다. 채리티 아버지의 예상대로 가난은 그들을 힘들게 했다. 바넘이 다니던 회사는 무역선의 사고로 인해 파산했고, 바넘은 새로운 일을 찾아 나선다. 어릴 적부터 화려한 쇼의 주인공이 꿈이었던 바넘은 이미 침몰해버린 남중국해의 무역선을 담보로 1만 달러나 되는 거액을 대출받는다. 대출받은 돈으로 바넘은 박물관을 구입한다. 단두대, 기린 박제, 코끼리 박제 등 평범하지 않은 것들을 전시하지만 이는 결국 아무에게도 관심받지 못한다. 이에 다른 아이디어를 생각하던 바넘은 왜소증에 걸린 찰스를 찾아간다.
"THIS IS ME! 우리는 누구나 특별하다!"
그에게 자신의 박물관에서 쇼를 할 것을 제안한다. 이를 시작으로 수염 난 여자 가수, 공중 곡예를 타는 흑인 남매, 전신에 문신이 있는 사람, 전신에 다모증이 있는 사람, 200kg이 넘는 거구, 엄청나게 키가 큰 남자 등 쉽게 보지 못할 특이한 사람들을 모집한다. 점차 쇼가 준비되고, 바넘은 마케팅을 시작한다. 홍보효과가 나타나고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한다. 처음 보는 광경에 관객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지만 시작된 쇼에 매료된다. 바넘의 첫 번째 공연은 그렇게 성공리에 마친다. 모두가 즐거워하는 그때 단 한 명 평론가인 베넷은 그의 쇼를 혹평한다. 하지만 이런 유명세 덕에 바넘의 쇼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바넘은 부자의 반열에 오른다. 뉴욕의 작고 낡은 집에 살던 바넘은 이어 대저택으로 이사한다. 캐롤라인의 발레 무대를 관람하러 간 바넘 가족은 상류층의 아이들이 자신의 딸을 무시하는 걸 목격한다. 이에 상류층을 공략하겠다는 꿈을 꾸고 필립 칼라일을 찾아간다. 상류층의 문화에 불만이 크던 칼라일은 바넘의 설득으로 서커스에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합류하게 된 칼라일은 서커스 공중 곡예를 담당하는 윌러에게 사랑에 빠진다. 날이 갈수록 서커스를 반대하는 시위는 격해지고, 이에 필립은 묘안을 내세운다. 최고의 상류층인 영국의 여왕 앞에서 공연하는 것이다. 바넘의 서커스단은 영국으로 넘어가 빅토리아 여왕을 만난다. 영국의 파티에서 바넘은 유럽을 재패한 유명 가수 제니 린드를 만나고, 제니 린드에게 미국으로 가 함께 공연할 것을 제안한다. 그렇게 제니 린드는 미국의 공연을 시작하고 바넘은 대성공을 이룬다.
"Oh, this is the greatest show!"
"오, 이것은 가장 위대한 쇼!"
바넘의 공연을 혹평한 평론가 베넷마저도 그녀의 가창력을 극찬했다. 이후 바넘은 전미 투어를 계획한다. 서커스의 관객은 줄고 시위는 더욱 격해지는 상황에 필립은 바넘을 말리지만 바넘은 무리하게 투어를 강행한다. 흥행 속에 투어는 진행되고 투어의 막바지에 다다를 때쯤, 제니 린드는 자신의 애정을 표한한다. 하지만 바넘은 이를 거절하고 제니 린드는 투어를 중단한다. 한편, 서커스마저도 시위꾼들과의 시비 끝에 불이나고 결국 건물은 전소된다. 제니 린드와 바넘의 스캔들로 인해 투어는 마무리되지 못했고, 채리니는 딸과 함께 친정으로 향한다. 집은 은행으로 넘어갔고 바넘은 홀로 술집에서 절망한다. 혼자 절망할 때, 서커스 단원들이 찾아온다. 바넘은 자신은 이제 무일푼이며 단원들에게 줄 돈도 없다 말하지만, 단원들은 부모조차도 자신들을 부끄러워했는데 바넘은 그렇지 않았다며 그를 위로한다. 어떤 게 중요한지를 깨닫게 된 바넘은 채리티를 찾아가고 그녀에게 용서를 구한다. 바넘은 다시 서커스로 돌아오지만 은행은 더 이상 대출해 주지 않는다. 필립은 자신이 저금한 재산을 내놓고 텐트 하나만으로 다시 서커스를 시작한다. 바넘의 서커스는 다시 시작되고, 바넘은 화려한 쇼를 시작한다. 이내 쇼가 막바지에 다다를 때쯤 바넘은 필립에게 쇼의 전권을 넘긴다. 바넘은 은퇴 후 아이들과 함께 할 것이라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일단, 이 영화는 화려하고 유쾌하다.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뮤지컬 영화답게 명곡들이 즐비하다. 영화를 보면서 살면서 무엇이 중요할까를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되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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